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은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발표한 '뉴욕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이자 윤석열 행정부의 국가 디지털 정책을 이끌어 갈 선도 전략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수석, 과학기술비서관,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소기업벤처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 등 대기업 6곳과 베스핀글로벌, NHN클라우드 등 중견·스타트업 9곳, 삼성서울병원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에서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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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은 5대 추진전략과 19개 세부 과제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 ▲ 확장되는 디지털 경제 ▲ 포용하는 디지털 사회 ▲ 함께 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 혁신하는 디지털 문화 등이다.
윤 대통령은 "AI 의료기술을 활용해 국민 건강을 든든하게 지키고 돌봄로봇 등으로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디지털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