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림, 브랜드관 열어

패션브랜드 언더마이카·강혁 등 입점

유통입력 :2022/09/23 14:19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브랜드관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크림 브랜드관은 브랜드가 직접 입점해 크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을 전개하는 공간이다. 오픈과 동시에, 국내 스트리트 패션브랜드 언더마이카(Undermycar)와 디자이너브랜드 강혁(KANGHYUK)이 입점했다.

크림은 각 브랜드와의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브랜드관을 선보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크림을 찾는 400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크림 브랜드관

크림 브랜드관을 통해서는 각 브랜드가 전개하는 시즌 제품 중 ▲크림 단독 제품 ▲크림 한정 선발매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사용자들의 반응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림은 서비스 런칭 이후 한정판 거래 시장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크림은 MZ세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관심있는 제품들만이 거래되는 특성이 반영됨에 따라,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려는 사용자들 역시 대거 유입되며 월 활성 사용자(MAU) 4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약 85%는 MZ세대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국내외 10여개 브랜드가 ▲한정판 제품(exclusive)을 출시하거나 ▲드로우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크림을 온라인 기획 파트너로 선택하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언더마이카팀은 "크림 브랜드관은 더 많은 대중들이 언더마이카 제품을 접할 창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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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락 강혁 대표는 “크림과의 파트너쉽을 좀 더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크림 플랫폼이 갖는 프리미엄과 브랜드로서의 강혁이 추구하는 가치가 서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림 김민국 사업총괄이사(CBO)는 “앞으로 크림은 브랜드들이 직접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흐름을 읽고 주도하는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패션은 물론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대하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