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자원효율등급제' 운영 방침을 설계하기 위해 ‘자원효율등급제 추진 협의체’를 출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원효율등급제' 제도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원효율등급제'는 제품별 자원효율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해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자원고효율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이날 간담회는 유럽연합(EU)의 에코디자인 지침, 프랑스의 전기전자제품 수리용이성 평가제도 등 선진 제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해당 제도가 순환경제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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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수출 대응과 이중 부담 최소화를 위해 EU 제도와 연계한 평가기준 개발이 필요하고, 우수한 등급을 받은 제품의 공공조달 확대 등 기업 지원방안(인센티브) 마련이 필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해당 제도 설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자원효율등급제 추진 협의체'를 발족해 정례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