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애초 21일 발표 예정이던 올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 발표를 잠정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한전 측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2년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 등 4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다"면서 "추후 그 결과를 회신받은 후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앞서 상반기 적자 14조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전년대비 75배 수준으로 심화했다.
전력도매가격(SMP)이 인상됐으나 한적의 전력판매단가는 이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판매돼 대규모 적자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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