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생산 라인 전환 후 2022년 하반기 아이폰14 프로 모델이 전체 아이폰14 출하량의 60~6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출하량 전망치는 55~60%였다.
또,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경우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전체 아이폰14 출하량의 30~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 전인 19일 궈밍치는 애플이 아이폰14 프로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아이폰14 표준 모델의 생산을 줄이는 대신 프로 모델의 생산량을 10% 가량 늘렸다고 밝혔다.
궈밍치는 아이폰 고급 모델 판매가 늘고 있어 10월 말에 있을 애플 실적발표에서 2022년 4분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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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프로 모델의 판매량 증가로, 아이폰14 프로의 4800만 화소 카메라 이미지센서(CIS) 공급사인 소니를 비롯해 컴팩트카메라 모듈(CCM) 공급업체 LG이노텍, 아이폰14 프로 독점 패널 공급사 삼성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 외에도 카메라 보이스코일모터(VCM) 공급사 라간, 알프스와 미네베아를 비롯해 혼하이 등도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