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대체 연료 개발 기업 인피니엄과 협력해 내년부터 배송 차량에 초저탄소 전기 연료를 공급한다고 20일(현지시간) 엔가젯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자사 홈펨이지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우선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배송 중간 단계(미들 마일) 차량 기지에서 배송 트럭에 전기 연료를 주입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지난해 인피니엄 등 친환경 기술 개발 스타트업 3 곳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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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엄은 미국 텍사스에 재생 가능한 수소와 연간 약 1만 8천톤 재활용 탄소 폐기물을 사용하는 전기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버트 슈에츨 인피니엄 최고경영자는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5%까지 줄일 것"고 말했다.
카라 허스트 아마존 월드와이드 지속가능성 담당은 "우리의 (인피니엄) 투자가 운송 탈탄소에 필요한 연료 생산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