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제9회 K-걸스 데이(Girls’ Day) 행사를 개최한다. 중‧고등 여학생이 다음 달 14일까지 기업 현장을 탐방하고, 11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K-걸스 데이는 중‧고등 여학생의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 현장 진출을 돕고자 기업‧대학‧연구소 현장 체험 기회를 주는 행사다.
산업부는 전국 여학생 1천500명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31곳의 산업 기술 현장을 체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이노베이션 박물관을 개방해 실습을 지원한다. 빅픽쳐스에서는 건설기계를 가상현실(VR) 기기로 조종할 수 있다. 경기드론교육센터에서는 항공 드론 체험, 딥엑스알랩에서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면 많게는 5만명이 한 번에 산업 현장을 상시 체험할 수 있다. 컴퓨터(PC)나 모바일에서 따로 가입할 필요 없다. 온라인 상담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려는 중‧고등 여학생은 오는 23일까지, 온라인 행사 참여는 11월 6일까지 K-걸스 데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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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전 유성구 트위니 본사에서 행사 포문을 연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가 기업 소개와 더불어 자율주행 물류 로봇 특강을 진행한다. 김윤정 트위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팀장은 여성의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 현장 진출을 조언한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K-걸스 데이는 여학생이 스스로 이공계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이자 넓게는 여성‧기업‧국가 성공의 시작”이라며 “많은 여학생이 공학 기술의 즐거움을 찾고 미래 신산업‧신기술 주인공이 돼 마음껏 재능과 꿈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