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발주처 한 자리에…국내 기업 수주 시동

20~22일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2/09/19 15:06

환경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2’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환경 기업이 수주를 희망하는 세계 신규 사업 발주처를 초청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 가능성을 소개한다. 20개국 33개 발주처가 138억 달러 규모의 37개 신규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20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 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지속가능 미래 비전 포럼’이 열린다. 오바이스 사르마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부총장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각각 ‘녹색전환과 파리협정 이행규칙’, ‘녹색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라는 기조 연설을 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세계은행(WB)·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녹색전환에 대응하는 세계적 추세와 미래 성장 동력을 공유한다.

국내 환경기업은 행사 첫날 열리는 설명회에서 유망 환경·에너지 신규 사업 정보를 발주처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어 21일 국내 기업과 발주처 간 1대 1로 상담할 수 있다.

‘녹색 공적개발원조 연찬회’에서는 베트남·몽골 등 환경 분야 주요 협력국 주한공관 대사와 관심 기업 등을 초청해 한국 정부의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정책을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해외진출 기업협의회’도 출범한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해외 진출 사업 참여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모인다. 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 관심사인 재원 조달 정책을 안내한다.

‘온실가스 국제 감축 세미나’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온실가스 감축 지원 사업, 해외 진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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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는 해외 발주처 관계자들이 서울 상암 노을공원(옛 난지도 매립지 부지)과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수도박물관 등을 둘러보기로 했다. 한국의 폐기물 매립지 복원과 상수도 기술을 살펴본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국내 기업의 환경·에너지 사업 수주 잠재력을 키우는 행사”라며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이 세계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에 기여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