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운이 간경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정운은 지난 17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간경화 투병 중 사망했다. 고인의 유가족은 미국에 거주 중이었던 상황. 유족이 한국에 도착하는대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정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가요 관계자들은 뉴스1에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박정운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만큼 누리꾼들 역시 박정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박정운의 곡을 정말 좋아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https://image.zdnet.co.kr/2022/09/18/55e0e24e5358d93e69eab51c4295f5a0.jpg)
1965년 태어난 박정운은 유년 시절 미국에서 자라다 1989년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그는 장필순, 오석준과 함께 만든 곡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1년 발표한 곡 '오늘같은 밤이면'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기억에 남는건 너의 눈동자', '그대 내 품에'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관련기사
- "'수리남 마약왕' 조봉행, 6년전 국내서 사망…'하정우'는 3명"2022.09.18
- 서사랑 "남편에게 구타·폭행 당해" 주장…이정환은 반박2022.09.18
- 김지민 "최근 김준호와 다투고 번호 차단했더니…"2022.09.18
- 아산병원, 의사 부족해 간호사 사망?…또 다시 '의·정 갈등' 조짐2022.08.05
숱한 명곡을 발표한 박정운은 지난 2017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기도 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