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여러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강광일 메가존클라우드 플랫폼 아키텍처팀 팀장은 1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멀티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에서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그는 '메가존 클라우드가 제안하는 멀티클라우드 통합 운영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원(SPACEONE)'을 출시했다. 스페이스원은 멀티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운영 비용과 장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강 팀장은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의 유용성으로 ▲자산 통합 관리 ▲비용 통합 조회 ▲비용 최적화를 위한 분석 ▲통합 장애 모니터링 ▲통합 알림 체계 구축 ▲보안 취약점 관리 등 6가지를 들었다.
그는 "보통 기업에서는 각 팀별로 각기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기업 전체적으로 다양한 클라우드에 자원이 어떻게 산재되어 있는지, 비용을 얼마나 쓰는지 한번에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에서는 한 회사에서 사용하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 A, B, C의 운영 화면을 대시보드 하나에 모아 확인하는 식으로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이스원'에서는 멀티 클라우드에 있는 자원을 자동 수집해 검색 편의성도 높인다. 강 팀장은 "쿼리 기반 자원 검색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마치 네이버 검색하듯이 스페이스원을 활용해 우리 회사에서 사용되는 자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 관리 플랫폼이 수집한 자원 데이터를 분석하면, 비용 최적화 방법도 찾을 수 있다. 스페이스원은 클라우드 별 비용 상세 내역을 조회하고, 사용하지 않는 디스크(DISK)와 IP를 정보를 찾아낸다. 이를 대시보드 기반 데이터 시각화로 알기 쉽게 볼 수 있다. 강 팀장은 "요즘 기업에서는 IT 운영 부서에서 비용도 같이 챙기는 추세다"며 비용 최적화 솔루션의 늘어나는 수요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스페이스원이 자동 수집한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통합 장애 이벤트 알림', '자원 변경 이력 추적'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 팀장은 "회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클라우드 상 장애 이벤트를 통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스페이스원에서는 각종 장애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 변경 이력 추적 서비스는 클라우드 장애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을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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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 팀장은 스페이스원의 강점으로 '유연함'과 '확장성'을 들었다. 스페이스원은 계정 인증, 자원 모니터링, 비용 관리, 보안 등 각 영역을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원 통합 플러그인이라면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쿠버네티스의 API를 모아 제공한다.
스페이스원의 플러그인은 메가존 클라우드가 만든 마켓 플레이스에서 설치할 수 있다. 강 팀장은 "스페이스원은 오픈 소스 형태로 제공돼 고객들이 SaaS 형태로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비용을 지불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