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V→SaaS 전환 위해선 보안·규정준수-멀티테넌시 모델 필수적"

▲보안·규정 준수 ▲멀티 테넌시 모델 ▲자동 프로비저닝 등 6개 요소 감안해 클라우드 구축

컴퓨팅입력 :2022/09/15 17:30    수정: 2022/09/16 09:52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가 SaaS 방식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보안·규정준수와 멀티테넌시 모델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서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SaaS 서밋 컨퍼런스'에서 정훈조 크리니티 이사는 'Package software에서 SaaS cloud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다.

정 이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업체에서 기존 소프트웨어를 전환하는 방식을 ▲리프트&시프트 방식 ▲리프트&쉐이프 방식 ▲리팩터 방식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했다.

리프트&시프트 방식은 기존 서버에 설치된 소프트웨어가 존재하는 서버 자원을 CSP 사업자의 컴퓨팅 사례와 1:1로 매핑해 이관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정 이사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OS나 IP와 같은 네트워크 환경이 바뀌는 경우 라이선스나 소프트웨어 설정 부분을 바꿔야하는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전에 체크해 전환 시 해당 부분을 같이 변경해야 한다"며 필요성을 설명했다.

리프트&쉐이프 방식의 경우 CSP 사업자가 제공하는 PaaS를 적극 활용해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전환을 꾀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리팩터 방식은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도록 전면 새로 다시 구성해 진행하는 방법이다. 정 이사는 "해당 방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에 부합한다"고 부연했다.

정훈조 크리니티 이사가 15일 개최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SaaS 서밋 컨퍼런스'에서 'Package software에서 SaaS cloud로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정 이사는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구축할 시 실제적으로 고려해야할 부분도 명확히 진단했다. 그는 ▲보안·규정 준수 ▲멀티 테넌시 모델 ▲자동 프로비저닝 ▲탄력적 인프라 구성 ▲백업과 재해복구 요소 ▲서비스 고가용성 6가지를 감안해 클라우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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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사는 "보안·규정 준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환경에 상관없이 준비해야할 중요한 요소에 해당한다"면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발생하는 활동에 대해 로깅하고 모니터링하는 행위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멀티 테넌시 모델의 경우 경험상 SaaS 전환 준비 작업 중에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다"면서 "온프레미이스와 클라우드 환경의 가장 큰 차이점에서 발생하는 변환 요소로 클라우드의 경우 IaaS(Infraststructure as a Service) 자원을 공통으로 활용해 고객사별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 즉 테넌트 별로 데이터가 누적되는 자원을 분리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