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메타버스 영역에서는 글로벌 톱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면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이 필요한데, 텐센트 서비스만해도 이 모든 영역을 아우를 수 있다.”
허정필 텐센트클라우드 총괄이 17일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의 부대 행사로 열린 '멀티 클라우드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메타버스에 적용 가능한 텐센트 서비스 기술을 소개했다. .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막, 17까지 열렸다. 2019년 처음 열린 이 행사는 매년 정보통신기술(ICT)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의 다양한 모범 사례, 미래 최신 기술 등을 제시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종합 박람회다.
허 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텐센트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위챗, 게임, 위챗페이 등으로, 메신저로 시작해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클라우드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모든 비즈니스를 성공시켰고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허 총괄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기준 텐센트는 시가총액 755조원을 보유했다.
허 총괄은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텐센트는 동북아, 동남아를 서비스 지역으로 확보하고, 동남아를 기점으로 중동 쪽으로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동남아뿐 아니라 북미, 남미 등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상당히 많은 투자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허 총괄은 “텐센트는 메타버스 영역에서는 글로벌 톱”이라며 “소셜 기능, 미디어 기능,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 텐센트 서비스만 해도 메타버스에 필요한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다”며 “게임, 메시지, 미디어 등이 합쳐졌을 때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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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총괄은 이날 몰입형 인터렉션(양방향) 음성서비스 솔루션 게임멀티미디어엔진(GME), 음성과 아바타 움직임 동기화 기능 게임멀티미디어엔진(GME), 텍스트 변환 번역 기능 등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허 총괄은 “텐센트클라우드를 생소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많은 역량을 확보했다”면서 “한국에서 가장 큰 파트너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