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로 대표되는 디지털 정부 사업의 대표주자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는 최근 소비자와의 접점을 직접적으로 늘리고 있다.
김철 솔리데오시스템즈 부사장은 프롭테크 앱인 '자두'와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 서비스 '피노'를 포함해 곧 출시될 예정인 메타버스 서비스 '보마'를 토대로 B2C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서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한 디지털 혁신 플랫폼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24' 구축 등 공공데이터 영역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이를 기반으로 두 가지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10월 중순을 목표로 '보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향후 통합된 하나의 플랫폼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롭테크 앱인 '자두'는 토지를 포함한 모든 부동산 가격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예측한다. 금리, 환율, 물가 등 50여개의 지표를 토대로 최대 6개월 뒤 가격까지 예측할 수 있으며 토지 가격을 매기는 방식은 감정평가사가 가치를 매기는 방식과 흡사한 형태로 진행한다.
김 부사장은 "교육, 교통과 같은 정보를 포함해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토지용역확인원, 등기부등본까지 전부 포함된 전문적인 수준의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소만 입력하면 부동산 가격을 바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 서비스인 '피노'는 전자문서를 정부와 민간 기업들로부터 발급받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부사장은 "생체인증을 통해 문서유출과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있다"며 "문서가 위변조됐는지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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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토큰(NFT) 오픈 거래 사이트 '보마'는 10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만약 메타버스에 나만의 갤러리를 만들고 그 안에 자기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면 사용자들의 감동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판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NFT를 판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