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숍으로 유명한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가 인기 디자인 플랫폼 피그마를 인수한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도비는 이날 200억 달러에 피그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는 현금과 주식 거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회사는 디자인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경쟁 관계였다. 특히 피그마는 어도비의 XD들과 치열하게 경쟁해 왔다.
어도비 측은 “두 회사 합병으로 창작과 생산성 분야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 것이다”면서 “특히 웹 분야 창작을 가속화하고, 제품 디자인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창작자, 디자이너, 개발자 공동체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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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인 2012년 설립된 피그마는 협업 디자인 플랫폼으로 많은 기업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은 오피스, 윈도를 비롯한 제품 개발 때 피그마를 주로 사용해 왔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어도비는 피그마 인수로 디자인 협업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