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논란이 일었던 배우 박보검이 최근 교회를 옮겼다는 주장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보검이 교회를 옮긴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누리꾼 A씨가 개인 SNS에 올린 박보검 목격담이 갈무리돼 있었다.
A씨는 "지난 주일 ○○○ 온누리(교회) 7시 예배에 참석한 박보검"이라며 저 익숙한 의자라니. 휴가 중에 온 것인가? 신기하다"고 했다. 이어 "아무튼 우리 교회 와서 반갑다. 이왕이면 등록하고 오래오래 다녀라"라고 했다.
동시에 "7시 예배가 사람이 적어서 연예인들이 많이 오나. 내가 본 사람은 이광수뿐이다"라는 해시태그(핵심어 표시)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보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보검은 짧은 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쓰고 앞을 응시하고 있었다. 마스크를 썼지만 한눈에 봐도 박보검이었다. 이 사진으로 미루어 보아, 해군에 복무하던 시기로 추정된다.
또 다른 목격담도 전해졌다. 이 목격담에서는 박보검이 전역 이후 서울 강남에 있는 모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한 누리꾼이 "예전 목사와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가 교회에서 본다고 말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션이랑 같은 교회 아니냐. 요새 함께 걷기하더라"라고 추측했다.
한편 박보검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어린 시절부터 다닌 예수중심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 따라 이단으로 규정돼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한때 종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박보검이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와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고, 2017년에는 박보검이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예수중심교회가 주최한 기도성회를 홍보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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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박보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 그저 평범한 기독교인이고, 내가 다니는 곳은 평범한 교회다. 이 교회가 (이단으로) 잘못 비치는 게 안타깝다"며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