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대표 조광원)이 이달 1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참가해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등 주력 사업을 선보였다.
이날 비투엔은 전시관을 통해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인 'SDQ', 현재 실증 중인 디지털 실버 케어 서비스를 전시했다. 최근 연구 중인 반려동물 질병 연구 등 AI 기술 활용 분야도 소개했다.
특히 비투엔은 이번 전시에서 AI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 for AI'를 강조했다. 이 기술은 고성능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을 위한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 및 라벨링 정확도 향상을 지원한다. 비투엔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4차산업혁명대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김문영 비투엔 부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서 볼 수 있듯이 AI와 데이터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비투엔은 고품질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비투엔은 2020년부터 디지털뉴딜 데이터댐의 핵심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데이터 품질 점검·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품질 검사 자동화 도구로 개방된 학습용 데이터 360여종, 9728GB 품질 검증을 완료했다.
비투엔은 실버 케어 AI 알고리즘으로 기존 B2B 사업을 B2C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부대표는 "급속한 고령화에 맞춰 요양병원에 있는 노년층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바이탈 정보를 활용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비투엔은 올해 강동요양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버 케어 AI 알고리즘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노인 환자 약 10명이 이 알고리즘이 적용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를 착용 중이다. 실시간으로 체온, 혈압 등 환자의 실시간 바이탈과 활동 정보를 수집해 낙상, 심근경색 등을 자동 감지할 수 있다.
김 부대표는 "올해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다음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며 "올해는 비투엔이 B2B 모델에서 B2C 모델로 사업을 확대하는 원년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관에서 비투엔은 반려동물 질병 진단 연구, AI 휴먼 등 자사 AI 데이터 관리 기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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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이경준 미래사업추진그룹 사업기획팀 수석은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사진을 찍으면 AI가 질환을 자동 분석하고, 앱에 위험도와 질병 참고 자료가 나타나는 기술이다"고 말했다. 그는 "비투엔은 2004년부터 AI 데이터 관리 기술을 다져왔기 때문에 이를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문영 부대표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도 지속 강화하면서, 신규 사업에서도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