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디플레이션 경고 "금리 0.25%p 내려야"

인터넷입력 :2022/09/15 14:1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디플레이션을 경고하며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기 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 위험 속에서 연준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의 질문에 “0.25%p 인하”라고 답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씨넷)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에도 “연준의 심각한 금리 인상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머스크에게 질문을 던졌던 캐시 우드 CEO도 목재, 석유, 구리와 같은 원자재 가격이 지난 몇 달 동안 2022년 초 고점에서 급락했다고 언급하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거듭한다면 침체 속도만 높일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관련기사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현재는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과 대조를 이루며 소수 의견을 차지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13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8.3%로 전망치를 웃돌았고 이로 인해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에 0.75%p 인상은 물론 1%p 인상도 가능하다고 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