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 첫 전기 SUV ‘ID.4’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ID.4는 폭스바겐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를 토대로 제작된 전기 SUV이자 폭스바겐 전동화 전환 전략을 실현할 차다.
배터리 팩 용량은 82kWh고, 완전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05km, 도심 426km, 고속 379km다. 135kW 급속충전 시 40분 이내에 5~80% 충전이 가능하다.
모터는 리어 액슬 바로 앞에 장착돼 있고,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1.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8.5초다.
기본 안전사양에는 ▲이머전시어시스트 ▲트래블어시스트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레인어시스트 ▲사이드어시스트 ▲프론트어시스트 등이 있다.
휠베이스는 2천765mm다. 덕분에 넓은 실내 공간을 접할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적재 용량은 543리터이며,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1천575리터로 늘어난다.
5.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차의 각종 정보를 보기 좋게 전달한다.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는 기본 사양이다.
관련기사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아우스빌둥 4기 발대식' 개최2022.09.05
- 폭스바겐 "올해 안에 전기차 ID.4·신형 제타 선보일 계획"2022.08.23
- 기아 "EV6, 독일서 폭스바겐 평가 앞서"2022.08.16
- 폭스바겐 ID.4, 유럽선 520km 韓선 405km... 왜?2022.08.05
가격은 5천490만원이고, 정부 보조금은 651만원이다. 일반·동력계 보증기간은 3년·무제한km고,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16만km다. 소비자 인도는 19일부터 시작한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한 국가 중 하나"라면서, "구매장벽을 낮춘 만큼 많은 이가 폭스바겐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