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영화로 복귀한다고 블루필름웍스가 14일 밝혔다.
박유천은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악에 바쳐'로 돌아온다. 박유천의 마지막 영화는 2017년에 나온 '루시드 드림'이었다.
박유천은 '악에 바쳐'에서 '태홍'을 연기한다. 태홍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로, '홍단'이라는 여자를 만나면서 삶에 변화가 생긴다. 홍단은 배우 이진리가 연기한다. 연출은 김시우 감독이 맡았다. '악에 바쳐'는 지난해 라스베가스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자연기상, 프랑스 BCIFF 각본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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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 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기소되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1년만에 번복하고 복귀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