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대 코어 프로세서, 로드맵에 없던 제품"

[인텔 테크투어] 코어 i9-13900K, 최대 클록 6GHz 달성 예고

홈&모바일입력 :2022/09/13 14:06    수정: 2022/09/13 17:03

[텔아비브(이스라엘)=권봉석 기자] "이달 말 정식 발표할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는 2년 전만해도 원래 로드맵에 있던 제품이 아니었다."

12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셰바(Sheva)에서 진행된 '테크투어' 행사에서 아이직 실라스(Isic Silas)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에서 아이직 실라스 부사장은 "원래 출시될 제품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출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우리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직 실라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가운데).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첫 번째는 '그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나고그(유대교 사원)에 가서 기도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경영진에게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다.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개발은 그렇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아이직 실라스 부사장은 또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개발 동기에 대해 "먼저 우리 생각보다 시장의 경쟁이 거셌고,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시장에서 시간을 더 벌어 줄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AMD는 이미 지난 8월 말 젠4(Zen 4) 아키텍처를 적용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7000 프로세서를 공개한 데 이어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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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7950X는 16코어, 32스레드로 구성되며 최대 5.7GHz로 작동한다. 이는 인텔 12세대 코어 i9-12900KS(5.5GHz) 대비 약 200MHz가 높은 것이다.

아이직 실라스 부사장은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최대 6GHz 작동 클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아이직 실라스 부사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곧 출시될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대 작동 클록을 6GHz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