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가 초래할 미래는?···"데이터센터 등 혁신"

정무경 사피온 CTO, 오는 15일 코엑스서 열리는 4차산업혁명페스티벌서 강연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9/10 05:00    수정: 2022/09/13 17:06

딥 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이 개발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다. 대부분 산업에서 AI 기술이 활용될 만큼 응용 범위가 넓어지고 성능이 향상됐다.

딥 러닝에 최적화된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출시되면서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연산을 담당했다.

AI 반도체란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AI 두뇌’에 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전력을 덜 쓰면서도 빠르게 수행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사피온이 2020년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 'X220'(그림=사피온)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뒤를 이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 반도체를 꼽고, 투자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SK텔레콤에서 떨어져 나온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SAPEON)과 손잡고 AI 반도체 ‘사피온’을 개발했다. 사피온은 2020년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220’을 선보였다.

AI 반도체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사피온이 기대하는 AI 반도체를 엿볼 행사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 1층에서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머니투데이·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ICT대연합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 정무경 사피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강사로 나서 AI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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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CTO는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5시20분까지 20분간 강연한다. AI 기술 발전 방향과 서비스가 원하는 요구사항에 맞춰 NPU가 어떻게 개발되는지 설명한다. 특히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고성능 NPU 개발 동향을 알아본다.

이날 열리는 정 CTO 강연은 사피온의 이러한 AI 반도체 전략과 세계 시장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