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XM3 하이브리드(HEV) 유럽시장 누적수출대수가 지난달 기준 7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6월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인 XM3 HEV 누적수출대수가 지난달 부산신항 수출선적 기준 7만214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공장 내수·수출용 XM3 누적생산대수도 HEV 7만여대를 포함, 지난달까지 19만대를 넘어서며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뒀다.
XM3 HEV는 유럽시장 출시 초기부터 현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스웨덴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는 지난해 XM3 HEV가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볼보 V60 B4·폭스바겐 골프 1.0·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보다 낫다고 평가했고, 영국 자동차 판매사 오토 트레이더는 올해 6월 XM3 HEV를 '유럽 최고의 HEV'로 꼽았다.
올해 가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 HEV는 르노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HEV 기술적 지식이 녹아 있는 쿠페형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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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모터를 결합, 최고 출력 145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10.8초, 최고 속도는 시속 172km다.
유럽기준 복합 연비는 리터당 20.4km이며, 1.2kWh 용량의 배터리 팩은 전기 주행거리 최대 3km를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480~1천263리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