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페이, ‘계좌송금’ 기능 추가

공과금, 동네모임 회비 납부 등에 사용 가능

인터넷입력 :2022/09/08 08:28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이 지역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계좌송금'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당근페이는 이웃과 중고거래 시 별도로 현금을 준비하거나 은행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당근채팅에서 실시간 송금을 지원해 편의를 높여왔다. 여기에 '계좌송금'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생활 속 계좌번호 송금을 필요로 하는 여러 순간에도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공과금 ▲학원비 ▲동네모임 회비 ▲관리비 등 계좌 납부나 송금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중고 거래로 쌓인 '당근머니'의 활용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 또 중고 직거래 상황에서 거래자 중 한 사람만 당근페이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계좌송금' 기능을 이용하면 당근마켓 앱 하나로 심리스한 이용이 가능해져 더욱 편리해졌다.

당근페이 ‘계좌송금’ 서비스 이미지

계좌송금 기능은 당근마켓 '나의당근' 탭 당근페이 지갑 영역에서 '계좌송금 선택> 은행 선택 및 계좌번호 입력> 송금 금액 입력> 계좌 정보 확인> 보내기 버튼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당근페이 지갑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송금 시 부족한 금액은 당근페이에 연결된 '내계좌'에서 1천원 단위로 자동 충전된다. 계좌송금은 매월 5회까지 무료고, 당근페이에 연결한 '내계좌'에는 당근머니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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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페이 안중현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 2월 전국 확대 오픈 후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7.4배, 송금 건 수는 27배 이상 증가하며 당근마켓의 탄탄한 이용자 기반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당근페이가 이용자들의 동네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지역 연결 활성화를 돕는 필수 금융 서비스로 견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근마켓은 2021년 3월 자회사 당근페이를 설립했다. 당근페이는 지난해 11월 제주 지역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 2월 전국 서비스로 확대 오픈하며 새로운 당근마켓 거래 및 이용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