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문·전자칠판 등 혁신 매출 증가…산업융합 성과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11년…판로 개척 및 금융 혜택

디지털경제입력 :2022/09/06 12:07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11주년을 맞아 산업융합 우수 기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산업융합 혁신 품목 171개와 선도 기업 64개사에 판로 개척과 금융 혜택을 제공했다. 규격·요건 미비로 KS 같은 인증을 받기 어려운 신제품 308건에 정보를 지원했다.

퓨리움이 만든 인공지능 스마트 안심 방역 문은 2019년 혁신 품목으로 뽑혔다. 이후 말레이시아에 70만 달러(약 10억원)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600대 넘게 납품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전자칠판·교탁을 생산하는 아하는 산업부 디스플레이 혁신 공정 플랫폼 구축 과제에 참여했다.

유양산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광다이오드(LED) 항공등화를 개발했다. LED 항공등화는 KS 표준을 적용하기 어려워 시장에 진출할 수 없었으나 산업부가 적합성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기존 인증 효력을 부여해 국내외 공항에 설치했다. 최근 3년간 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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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는 정부가 지원을 늘리는 한편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수요처가 인증서의 법적 지위를 인지하도록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융합 지원 제도는 기업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이 필수”라며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 정신이 꽃 피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