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반도로 북상중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해 내일 창원 공장과 구미 공장에 휴업령을 내렸다.
5일 LG전자는 "창원 사업장은 오전, 구미사업장은 하루 종일 휴업하기로 결정했다"며 "태풍에 따른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즉, 공장 가동을 중지한다는 얘기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제품과 모터와 컴프레서 등 가전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 생산 중이다.
LG전자의 각 사업장은 오늘 오전 입간판, 현수막 등 구조물과 우수관, 배수로 등의 시설을 확인하는 등 현장 안전 점검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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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 광주 공장은 휴업을 하지는 않지만 안전 점검을 철저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임직원들에게 자율출퇴근제를 활용해 출근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달라는 내용의 사내 공지를 발송했다. 또 부서장의 협의에 따라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