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만, LNG 등 미래 에너지 분야 협력키로

LNG·그린 수소·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논의

정부가 오만 정부와 액화천연가스(LNG)와 그린 수소 생산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에너지 공급망 강화 등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오만은 한국의 제4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며, 한국은 오만의 최대 LNG 수출대상국으로서 상호 협력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1)

최근 국제 가스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LNG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오만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당부했다.

양국은 태양광 등 오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그린 수소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긴밀히 공조해 나아가기로 했다.

오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이용한 ▲그린 수소 생산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 사업 ▲수소차·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