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도 '해지+신규가입' 쉬워진다

통신사 이어 케이블TV까지 유선통신 원스톱전환 시행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2/09/05 12:00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20년부터 KT와 KT스카이라이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에 도입한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CMB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원스톱전환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상품서비스 이용자가 사업자를 변경할 때 신규사업자에게 서비스 가입 신청만 하면 기존사업자에게 별도의 해지 신청을 하지 않아도 해지와 개통을 한 번에 처리해 주는 서비스다.

원스톱전환서비스 제공 사업자 확대에 따라, 원스톱전환이 가능한 유선 결합상품 가입자 비중이 전체 초고속인터넷시장의 약 98%로 늘어났다.

이동전화 서비스에 적용되던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인터넷과 유료방송 서비스까지 확대 시행한 결과 서비스 이용건수는 2020년 2만6천886건, 2021년 8만7천552건, 올해 7월 기준 9만6천94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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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그동안 유선통신시장의 고질적 문제였던 해지방어로 인한 이용자불편과 이중과금 문제 등이 해소되고 이용자의 편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상혁 위원장은 “원스톱전환서비스 대상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까지로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