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벤티, 운행대수 1천대 돌파

7월 기준 일평균 이용자 수 전년比 85%↑

인터넷입력 :2022/09/02 10:07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벤티 운행대수 1천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T 벤티는 이용자, 업계 수요를 반영해 출시한 대형 승합, 고급택시 면허 기반 서비스다. 9~11인승으로, 무료 와이파이와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수요 집중 시간대 기사 출근 독려,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탄력요금제 적용 등 수급 최적화 노력에 따라 승객과 기사 간 효율적인 호출이 이뤄지도록 해 피크시간대 승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택시 기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30~40대 젊은층이나 타업종 종사자, 그리고 은퇴 예정자들로부터 문의가 증가하는 등 신규 기사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미 운행 중인 1천여대에 차량 계약이나 운행 신청 등을 완료하고 대기 중인 기사 수를 더하면 2천대 이상이다. 지난 7월 기준 일평균 이용자 수(이용 완료 승객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8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예약 호출 일평균 이용자 수는 495.5%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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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으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운영 지역 또한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 일부 지역으로 확대하며 대형택시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기사 수요가 높은 곳을 위주로 서비스 지역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사업실장은 “앞으로도 대형택시에 특화된 다양한 이동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