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직원 20% 감축 예정"

미국 매체 보도...하드웨어 부서 중심으로 진행될 듯

인터넷입력 :2022/08/31 09:59

스냅챗이 직원 20%를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30일(현지시간) 스냅챗이 자사 직원 6천400명 중 20%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리해고는 회사 하드웨어 부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냅챗의 게임, 미니앱 개발자를 위한 도구를 만드는 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냅이 2017년 인수해 독자적으로 운영해온 위치 추적 앱 젠리(Zenly)와 광고영업팀도 개편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사진=스냅챗)

다만 회사는 이에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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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은 전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 1월 이후 주가가 80% 떨어지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앞서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은 지난 5월 "경제는 분명 더 나빠질 것이고, 그 속도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신규 채용을 늦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