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냅챗 운영사 스냅이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냅은 4~6월 분기 매출 11억1천만달러(약 1조4천568억원)에 주당 2센트(약 26원) 손실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2분기 스냅 매출을 11억4천만달러(약 1조4천962억원), 주당 1센트(약 13원) 손실을 낼 것으로 점쳤다.
일활성사용자수는 3억4천700만명으로, 스트리트어카운드가 전망한 3억4천420만명을 웃돌았다.
스냅은 온라인 광고 플랫폼에 대한 수요 둔화, 애플 iOS 업데이트, 그리고 틱톡 등 회사와 경쟁 심화를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스냅 측은 “2분기는 우리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다”면서 “운영비뿐 아니라, 고용률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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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날 최대 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또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와 보비 머피 최고기술책임자(CTO) 연봉을 1달러로 동결하고, 주식 보상도 받지 않기로 했다.
정규장에서 스냅은 전일 대비 5.42% 오른 16.35달러(약 2만1천450원)로 장을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26% 넘게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