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애플의 맥북 공급망이 정상화됐다는 의견을 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중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했다. JP모건은 그 결과 애플의 맥북 공급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맥북 소비자들이 맥북을 구매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평균 15일을 기다려야 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평균 5일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북미지역에서는 맥북 대기시간이 평균 18일에서 8일로 줄었다.
공급망 차질로 인해 맥북의 4~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혼돈과 달러 강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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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플은 주요 제품 생산을 중국에 크게 의존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관계경색이 심각해져 위험성이 커지고 있으며, 고강도 봉쇄가 반복되는 정책으로 인해 생산 안정성이 저해되고 있다.
애플은 올해 초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아이폰, 맥북, 에어팟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