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12년 몸담은 로버트 킨클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가 회사를 떠난다.
후임 CBO론 메리 엘렌 코 구글 글로벌 고객 솔루션 담당이 선정됐다.
29일(현지시간) CNBC는 이렇게 보도하면서, 유튜브가 10월부터 새 CBO 체제로 개편한다고 했다.
8년간 넷플릭스 부사장으로 콘텐츠 사업을 총괄해온 킨클은 2010년 구글에 합류했다. 그는 이전 경험을 살려, 유튜브를 소비자 중심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역할 했다. 킨클은 퇴사 후 유튜브에 소속해, 내부적인 변화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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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유튜브 성장과 영향력은 킨클의 리더십 덕분”이라면서 “메리 엘렌 코 사장을 새로운 CBO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메리 엘렌 코는 2017년 초부터 글로벌 고객 솔루션 부문 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2년 구글에 입사하기 전 다국적 컨설팅회사 맥킨지와 의료 기업인 머크, 유통업체 홀푸드 마켓에 적을 뒀다. 보이치키 CEO는 “메리 엘렌 코가 구글에서 큰 성과를 냈듯,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등을 위해서도 성공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