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 가는 길 만만치 않네...아르테미스 발사, 내달 2일로 연기

NASA, 발사체 SLS 연료 누출로 발사 연기

과학입력 :2022/08/29 22:12    수정: 2022/08/30 09:17

29일 오전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이던 '아르테미스 Ⅰ' 임무가 취소됐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은 아르테미스 Ⅰ 임무를 수행할 발사체 SLS에서 연료 누출 문제가 발생, 29일 오전 8시 33분 (한국 시간 29일 밤 9시 33분)으로 예정된 발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SLS 로켓의 모습 (사진=NASA)

NASA는 다음달 2일 발사를 다시 시도한다. 2일에도 실패할 경우 5일 재시도에 나선다.

관련기사

아르테미스 Ⅰ은 발사체 SLS에 우주선 오리온을 싣고 가 달 궤도에 투입시키는 임무다. 마네킹 3개 등을 탑재하고 42일 간 우주에 머물며  우주 방사선 등 우주 환경을 테스트하고, 오리온 우주선의 달 궤도 진입과 대기권 재진입을 통한 지구 귀환 등의 과정을 테스트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은 2025년 SLS와 오리온 우주선으로 달에 여성와 유색인종 우주비행사 1명씩을 착륙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