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29개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KICTA는 전기전자, 센서, 블랙박스, VR, 메타버스 관련 스타트업 12개사가 이번 행사에서 유럽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AI, 헬스케어, 자율주행, 교육용 플랫폼 분야 스타트업 17개사가 투자를 유치받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이번 지원으로 글로벌 마켓존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에이아이바'는 웹 기반 실시간 '3D 패션제작툴 T4U 프로토타입' 서비스를 공개한다. '브이터치(Vtouch)'는 AI와 3D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터치 기술을 선보인다.
'아티젠스페이스'는 디지털 콘텐츠, AI 기술과 상호 작용한 종이 기반 AR 북 시리즈 '인터랙티브 북 시리즈'를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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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FA 2022는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 기업은 160여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스타트업 참가가 두드러져 IFA에 참가하는 전체 스타트업 183개사 중 한국이 52개사로 1위다. 개최국인 독일 38개사보다 많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코로나19로 그 동안 해외전시회가 취소되어 해외 홍보가 어려웠으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므로서 유럽지역에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