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인플레감축법' 법안 협의 위해 방미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인사 연석회동…관계부처 합동 정부 대표단 구성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9 10:14    수정: 2022/08/29 10:59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전기차 보조금 규정과 관련 국내 산업계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 대표단을 구성하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과 해당 법안을 협의하기 위해 29일부터~31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손웅기 기획재정부 통상현안대책반장,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부,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업계 간담회 개최(사진=지디넷코리아)

정부 대표단은 무역대표부(USTR)·재무부·상무부 등 미국 행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를 방문해 개정된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국내 산업계의 우려와 입장, 국내 여론 등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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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우리 업계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다음 주에 계획돼 있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방문에 앞서 사전 협의 차원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