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이 저조한 실적 여파로 주가가 폭락했다.
24일 홍콩 증시에서 샤오펑 주가는 12% 이상 떨어졌다고 CMNC가 보도했다.
샤오펑은 ‘중국판 테슬라’로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최근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시련을 겪고 있다.
샤오펑은 전날 2분기 적자 규모가 27억 위안(약 5천억원)을 웃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6억 위안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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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은 또 3분기에 2만9천~3만1천 대 가량의 전기차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0.8% 늘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