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한국투자증권·골드만삭스 대표 주관사 선정

공동 주관사엔 삼성증권 결정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11번가가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11번가는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11번가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으로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더불어 향후 성장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향후 주관사들과 현 공모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 환경, IPO 절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IPO관련 진행 일정,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11번가 로고

앞서 회사는 2018년 SK텔레콤 자회사 SK플래닛에서 분사하며 국민연금,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H&Q코리아 등으로부터 5천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5년 내 IPO를 약속한 바 있다.

11번가 2분기 매출은 1천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에 그쳤고, 영업적자는 450억원으로 140억원이던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51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