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의 아이폰14 교체 수요가 전작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간) 온라인 유통업체 세이빙스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해당 설문조사의 결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약 14%가 올해 아이폰14로 교체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아이폰13 출시 전 같은 설문조사 결과 10%와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다.
또, 아이폰14로 교체를 고려 중이라고 답한 사용자의 약 70% 가량이 아이폰11, 아이폰12, 아이폰13 사용자들이었다. 이 중 작년에 나온 아이폰13 사용자의 비중은 17%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올해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교체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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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로 교체를 원하는 이유로는 더 빠른 프로세서(61%), 저장 용량 확대(54%), 4800만 화소 카메라(53%)가 꼽혔다.
반면에 교체 의향이 없다고 한 사용자의 경우, 전체의 86%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가 여전히 작동한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너무 비싸다(60%)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