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업장 출입인원 음주단속

사내 진입 전 전수조사…알코올 농도 0.08% 이상이면 무기한 출입 금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8/23 15:06    수정: 2022/08/24 09:16

LG디스플레이가 사내에 출입하는 모든 협력사 직원에게 음주 단속을 하기로 했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4일부터 협력사 직원이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 들어오기 전 음주 여부를 전수 측정한다. 기존에는 일부만 골라 음주 단속을 했다.

7월 22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LG디스플레이는 음주 단속에 걸린 협력사 직원에게 혈중 알코올 농도별로 출입 제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 이상이면 다시는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 들어갈 수 없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 이상 0.08% 미만이면 당일 출입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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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 0.05% 미만이면 당장 들어갈 수 없지만 휴식 후 다시 쟀을 때 이상 없다면 출입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술 마신 상태로 작업하면 판단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시야도 좁아져 사고 위험이 크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