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플래그십 트랙터 'MT7'을 최근 전북 완주 소재 LS엠트론 전주사업장에서 체험했다.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가 개발·양산한 MT7은 스스로 작업을 진행하는 자율작업과 논 평탄화 작업에 유용한 자동수평제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S스마트렉이라고 불리는 자율작업은 LS엠트론이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신기술이다.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 2cm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 7cm 이내에 불과한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직진작업인 배토·두둑성형·비닐피복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박성한 LS엠트론 트랙터마케팅팀장은 "자율작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트랙터 조작 난이도를 줄이는 등 효율적인 농사활동을 돕는다"면서 "실제 콩 농사에서 수동작업보다 경작시간을 17% 줄이는 한편, 수확량을 8%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이어 "경작지가 좁은 국내 농업 환경을 고려해 K턴(자동후진과 직진으로 K자를 그리며 다음 작업으로 이동하는 기술) 경로 생성 알고리즘도 개발·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지난 1월 업계 처음으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자율작업은 선택사양인 초정밀 위치정보 시스템(RTK-GNSS)을 탑재해야 쓸 수 있다. RTK-GNSS는 위상차 관측방식을 통해 트랙터 위성·대기·지상오차를 줄인다.
자동수평제어는 자율작업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동시에 업무능률을 높이는 기술이다. 일정한 깊이로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앙 또는 파종 작업 시 쓰기 좋다. 운전석 오른쪽 뒤편에 자리한 '자동' 버튼을 누르면 유압식 실린더가 작업기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움직인다. 임의로 조그 다이얼을 조작해도 작업기는 수평을 유지한다.
작업기는 혼자서도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후크 타입 유압식 링크를 적용한 덕분이다. 다양한 형태 작업기를 부착할 수 있는 4쌍의 보조 유압 밸브도 제공한다.
엔진은 이탈리아 엔진 제조사 FPT사에서 제작한 디젤이고, 최고 출력 115마력을 낸다. 엔진소음 실내유입은 크지 않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운전자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엔진소음 억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전-LS일렉트릭, 전력설비 원격 감시 신서비스 개발 협력2022.08.19
- LS 일렉트릭,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탄소중립’ 공원 조성2022.08.18
- [부음] 조인묵 LS전선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장인상2022.08.09
- LS일렉트릭, 매출액 8788억원…전년비 37% 증가2022.08.01
전진과 후진 기어는 스티어링 휠 왼쪽 뒤편에 있다. 이를 위로 올리면 전진, 내리면 후진한다. 주요 버튼이 모여 있는 팔걸이 한편에는 토끼·거북이 모양이 그려진 기어가 있는데, 기어를 토끼로 두면 최고 속도인 시속 40km까지 금세 도달한다. 거북이로 기어를 내리면 서서히 속도를 줄인다.
MT7은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양산되고, 다음달 5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가격 등 보다 정확한 정보는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