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남태현 마약 투약, 사실 아냐…서로 화해"

가수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을 주장했던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남태현과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서민재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다. 먼저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서민재, 남태현. 2022.08.2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 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했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 서로 화해했다.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남태현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전날 서민재는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글과 함께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서민재와 남태현은 지난해 서울 용산구에서 카페 겸 바를 함께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 출연해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받았다.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