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케이블TV로 취약계층 아동 돌봄 지원

세이브더칠드런과 헬로tv 서비스 지원 사업 진행

방송/통신입력 :2022/08/21 14:55

케이블TV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외된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 공백’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LG헬로비전이 부산, 대구, 경남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케이블TV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내 아동돌봄 복지시설에 헬로tv와 U+아이들나라를 제공하는 식이다. LG헬로비전은 이를 위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고 헬로tv 서비스 지원 사업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 대구, 경남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지역아동센터 3개소 등 아동돌봄 복지시설에서 아이들나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헬로tv 설치와 이용 요금을 2년간 무상 지원한다. 또 최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 복지시설에는 TV도 지원한다.

윤용 LG헬로비전 전무(왼쪽)와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문장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은 헬로tv 아이들나라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받게 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을 고려해 체험과 교육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올바른 미디어 정보 습득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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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모든 아동은 동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취약계층 아동의 경우 코로나19로 학습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케이블TV 서비스 지원을 통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LG헬로비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용 LG헬로비전 전무는 “코로나 장기화로 돌봄 공백과 학습결손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헬로tv 아이들나라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