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가 3개 지자체에 ‘KT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KT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일반 전화번호로도 지자체와 시민 간 양방향으로 문자를 발신·수신할 수 있는 대민소통 서비스다.
지자체가 행정 전화번호로 시민에게 통지서·설문 등 행정 문서를 문자로 전송하면, 시민은 별도의 앱 설치나 URL 클릭 없이 간편하게 문자로 답장할 수 있다.
공무원과 시민은 양방향 문자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어 빠른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회신된 다량의 문자 내용은 자동 통계화되고 부재 시 대응, 업무개선 등에 활용된다. 기존 우편물 발송보다 비용과 인력이 적게 든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지자체에 도입되는 ‘KT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모노커뮤니케이션즈의 통합메시징시스템(UMS) 기반으로 운영된다. 문자뿐만 아니라 PDF문서 개별 발송, RCS,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메시징 발송 채널로 시민과의 소통이 가능하다. 새올, 확장형 민원 알리미 등 기존 행정시스템과 연동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도입한 수원시는 ‘군공항 소음보상금 결정통지서’를 KT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5만여 명의 시민에게 발송한 사례를 소개했다. 피해보상을 기다리고 있던 민원인에게 신속, 정확하게 통지서가 전달되면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에 KT와 협약을 체결한 경주시, 경북 청송군, 대전 유성구 등 3개 지자체는 행정업무 효율화, 신속한 민원 대응, 맞춤형 대민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KT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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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KT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통해 지자체가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유지보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KT 기술협력사로, 기업형 대용량 메시징, UMS, 청렴도 조사시스템, 민원만족도 조사시스템, 유선전화 문자수신서비스 ‘텔톡’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우수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