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LG CNS가 공시한 202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천497억 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7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LG CNS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47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38% 증가한 수치다.
LG CNS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핵심 DX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다.
LG CNS의 클라우드 경쟁력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CSP) 기업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6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이 자격은 AWS가 국가별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LG CNS 전문가들이 획득한 AWS, MS,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관련 자격증만도 2천개를 넘어선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를 본격화하며 제조DX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LG CNS는 계열사 현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제 공장을 제어·최적화하는 등 첨단 제조공정을 다루는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고객의 페인포인트에 착안한 신사업 ‘서비스형 로봇(RaaS)’으로 수익모델 다각화에 나섰다. ‘RaaS’는 고비용의 물류로봇을 원하는 기간동안 구독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서비스 출시 직후 한 온라인 유통업체와 ‘RaaS’를 계약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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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AI 영역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I컨택센터(AICC)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 CNS는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컨택센터, AI챗봇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의 AI컨택센터도 구축 중이다.
LG CNS의 호실적은 DX정예전문가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는 조직문화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DX기술 역량에 따라 포텐셜 엑스퍼트, 엑스퍼트, 마이스터, 연구/전문위원 등 4단계로 전문가를 선발해 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