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독일서 폭스바겐 평가 앞서"

"바디·파워트레인·주행성능·친환경·경제성 우위"

카테크입력 :2022/08/16 12:25

기아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로부터 독일 차 폭스바겐 ‘ID.5 GTX’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EV6와 ID.5 GTX의 바디·편의성·파워트레인·주행 성능·연결성·친환경성·경제성 7가지를 평가했다. 기아는 EV6 총점이 577점으로 570점을 받은 ID.5 GTX를 제쳤다고 전했다. 바디·파워트레인·주행 성능·친환경성·경제성 5개 항목에서 앞섰고, 파워트레인 평가 항목 가운데 가속 성능·반응성·충전·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EV6(사진=기아)

기아는 현대차그룹의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뛰어남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현대차그룹 E-GMP는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갖췄다.

기아 EV6의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사진=기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상반기 유럽에서 기아 EV6 1만5천927대, 현대차 ‘아이오닉5’ 1만4천801대 등을 포함해 총 7만7천97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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