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웃돌았다고 14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100만대째 차량을 생산한 것을 두고, 축하를 보내며 이렇게 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2018년 12월 착공, 이듬해 생산에 착수했다. 지난해 머스크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앞질렀다면서, 중국 공장을 새로운 수출 전진기지로 삼겠다고 표명했다.
지난달 머스크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200만대 차량을 만들었다고도 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에도 공장을 구축해, 제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가팩토리 상하이는 현재 모델3와 모델Y 차량만 생산하고 있지만, 내년엔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올 2분기 25만4천695대 차량을 인도했다. 생산량은 25만8천580대로, 지난해 4~6월과 비교했을 때 2천대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 6월 월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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