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인도네시아 니켈 가공업체들과 50억달러(약 6조5천28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테슬라가 술라웨시 섬 지역 니켈 기업 2곳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이렇게 밝혔다.
니켈은 테슬라 전기차 리튬 배터리에 사용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보유 국가로, 최근 전기차 사업 인프라 구축에 힘을 주고 있다.
테슬라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 국내 그룹과 중국 유수 회사들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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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도요타 역시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판자이탄 장관은 “테슬라와 지속해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