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가 12일 오전 발표된 8·15 광복절 특별 사면 관련 입장을 내놨다.
이날 정부는 오전 10시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올해 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의결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11시경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특별사면 대상자 1천693명을 발표했다.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 중 경제계 인사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전경련은 특별사면 브리핑 직후 논평을 통해 "경제인들이 이번 사면을 통해 경영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을 환영하며 경제계도 사업보국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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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도 "기업인들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국민경제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 국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는 우리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특별사면을 환영하며 기업인의 역량을 결집해 침체 기로에 놓인 경기를 회복시키는데 필요했던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