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연내 가격인상을 예고했다. 넷플릭스와 같이 광고를 도입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료 변화 계획을 내놨다.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기준 현재 월 8달러의 이용료를 12월8일부터 11달러로 인상할 방침이다. 기존 가격 8달러만 지불할 경우 영상 시청을 위해 광고를 필수적으로 봐야 한다.
인상된 가격으로 구독하는 경우에는 광고를 시청하지 않아도 된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비슷한 서비스 모델을 갖추는 방식이다.
광고가 없는 프리미엄 모델의 연간 이용료는 110달러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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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월 7달러에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초 월 8달러로 구독료를 인상한 뒤 1년여 만에 세 번째 요금인상을 추진하게 됐다.
디즈니플러스에 앞서 광고 모델 도입을 밝힌 훌루 외에 ESPN플러스 역시 광고 요금제와 프로그램에 따라 유료로 제공하는 PPV 요금제를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