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16개 나라에 서비스를 출시한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10일(현지시간) 디즈니플러스가 지난달 남아프리카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중동·북아프리카 16개 지역에 걸쳐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보도했다.
디즈니플러스는 2023년까지 160개 이상 국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오는 14일 더 많은 유럽 국가에서 서비스를 출시한다.
알제리, 바레인, 이집트,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리비야 등 국가에서는 인도, 동남아시아 디즈니플러스 핫스타 앱의 변형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역 서비스는 기존과 다른 인터페이스, 로그인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버전 디즈니플러스에는 기존 핫스타 앱의 프로그램이 포함될 뿐 아니라,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영화·쇼·오리지널 수천 편도 선보일 전망이다. '미즈 마블', '만달로리안', '오비완 케노비', '문나이트',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Only Murders in the Building)', '드롭아웃' '더 카다시안즈' 등이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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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입자들은 최대 4개 동시 스트림, 10개 기기에서 무제한 다운로드, 7개 이용자 프로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디즈니플러스는 전 세계 1억3천790만명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디즈니플러스 핫스타는 5천만명 구독자를 보유했다. 이번 확장으로 회사는 2024년까지 2억3천~2억6천만 구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